野, 운영·과방위 전체회의…與 '李 사법파괴 저지' 특위 가동

여야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단독으로 상임위를 개최한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자체 특위를 가동해 민생 현안을 챙긴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전에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전체회의가 원 구성 협상 지연의 영향으로 여야가 합의한 일정이 아닌 탓에 여당이 불참하는 가운데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김홍일 방통위원장 역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야당은 지난 14일에 단독으로 상정한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도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등 주요 현안에 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운영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야당 단독으로 연 전체회의에서 간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여당은 특위를 가동한다. 여당은 이날 국회에서 AI·반도체 특위, '이재명 사법 파괴 저지' 특위의 첫 회의를 연다.

현장 방문도 이어진다.

의료개혁특위는 오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한다. 오후에는 노동특위가 서울남부고용센터를, 에너지·AI반도체 특위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SK 용인 일반 산업단지 현장을 찾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