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원도 돌파…'파죽지세' 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경신

SK하이닉스. / 사진=한경DB
SK하이닉스가 23만원에 도달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상승하자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오전 9시 1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8500원(3.81%)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3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뉴욕증시에서 AI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자 SK하이닉스도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AI 반도체주인 브로드컴(5.41%), 마이크론(4.58%), TMSC(2.74%), 퀄컴(3.20%)은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133.73달러로 최고치를 찍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6%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를 양산하고 있다. HBM3는 엔비디아의 차세대그래픽처리장치(GPU)인 'H100'에 탑재된다.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도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