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망호정마을, 여름이면 연꽃 만발…연잎으로 티백 만들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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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망호정 마을은 매년 여름이면 화사한 연꽃이 피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작은 시골 마을이지만 400여년 전부터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품질이 좋은 참빗을 만들어올 정도로 전통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
망호정 마을은 약 500년 전 경주이씨 익제공이 마을 앞으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의 풍광에 매료돼 터를 잡아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배산임수가 좋은 지형 적에 사람들이 몰려들며 일제 시대엔 마을에 2곳의 서당이 운영될 정도로 큰 마을이었다고 전해진다.망호정마을의 연꽃(사진)은 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팔각정에 이르기까지 연꽃 재배단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1930~40년대 일본, 만주 등지까지 수출이 될 정도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던 참빗이 플라스틱빗에 밀려 인기를 잃어가자 2006년부터 주민들이 나서 연꽃을 소득대체작목으로 키운 것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마을의 주요 관광 아이템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망호정마을에선 연잎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연중 언제나 연잎을 이용해 티백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떡메치기, 종이바람개비 만들기, 송편만들기 등 시골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연잎을 이용한 연잎 쌈밥, 연국수 등은 마을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망호정마을은 영암군청과 영암여객자동차 터미널 등이 있는 서남리에서 10분 거리로 가까이 있어 대중 교통을 통해서도 찾기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름철 야외 물놀이로 유명한 월출산 기찬랜드가 불과 1㎞ 거리에 있다.팜스테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주민들이 추천하는 관광 코스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망호정 마을은 약 500년 전 경주이씨 익제공이 마을 앞으로 드넓게 펼쳐진 바다의 풍광에 매료돼 터를 잡아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배산임수가 좋은 지형 적에 사람들이 몰려들며 일제 시대엔 마을에 2곳의 서당이 운영될 정도로 큰 마을이었다고 전해진다.망호정마을의 연꽃(사진)은 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팔각정에 이르기까지 연꽃 재배단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1930~40년대 일본, 만주 등지까지 수출이 될 정도로 호황을 누리기도 했던 참빗이 플라스틱빗에 밀려 인기를 잃어가자 2006년부터 주민들이 나서 연꽃을 소득대체작목으로 키운 것이 지금에 이르러서는 마을의 주요 관광 아이템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망호정마을에선 연잎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연중 언제나 연잎을 이용해 티백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고, 떡메치기, 종이바람개비 만들기, 송편만들기 등 시골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연잎을 이용한 연잎 쌈밥, 연국수 등은 마을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망호정마을은 영암군청과 영암여객자동차 터미널 등이 있는 서남리에서 10분 거리로 가까이 있어 대중 교통을 통해서도 찾기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여름철 야외 물놀이로 유명한 월출산 기찬랜드가 불과 1㎞ 거리에 있다.팜스테이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는 것도 주민들이 추천하는 관광 코스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