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유통물류센터 3곳에 디지털 물류시스템 적용

주문부터 배송까지 디지털화…진주·김해·거제 중소유통물류센터 대상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받던 주문을 인터넷이나 앱으로 받고, 주문 즉시 물품 배송 업무가 자동으로 시작된다'(온라인 거래)
'물품이 창고에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대신, QR코드로 자동등록 되면서 재고관리가 훨씬 편해진다'(디지털 창고)
'고객이 주문한 물품이 어디에 있는지 스마트 패드가 증강현실 형태 경로를 보여줘 직원들이 물건 찾기가 훨씬 쉬워진다'(증강현실 기반 물품 위치 안내)
'여러 곳에 배송해야 할 물건을 교통 환경을 확인해 가장 짧은 경로로 자동으로 안내한다'(스마트 배송)
경남도가 추진한 디지털 물류시스템이 적용된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 모습이다. 소상공인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물류센터는 물류시스템 디지털화가 속속 진행 중이다.

그러나 소상공인이 주로 운영하는 지역 중소물류시설은 디지털 전환이 더디다. 경남도는 이러한 물류시스템 디지털화를 위해 18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지역 유통시설 디지털 물류플랫폼 구축 실증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3월 경남도를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7월부터 국비와 지방비 17억원을 들여 진주·김해·거제 중소유통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을 시작했다. 3개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실증한 디지털 물류시스템 적용을 시작한다.

경남도는 고객 주문 처리, 물류 재고조사, 배송 등이 디지털화되면서 물류 처리시간 단축, 직원 업무 경감 등을 통해 물류처리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