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레비치, 내달 14일 한국서 첫 독주회

대전예술의전당서 '바이올린 콘서트'…파가니니·거쉰 등 연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유리 레비치가 한국에서 첫 바이올린 리사이틀(독주회)을 연다. 공연기획사 나무예술기획은 다음 달 14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유리 레비치의 바이올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독주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레비치는 지난해 10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콘서트'에서 안동하모닉오케스트라와 비발디의 '사계' 등을 협주한 바 있지만, 국내 독주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 태생의 오스트리아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레비치는 2014년 '영뮤지션 어워드', 2015년 '국제 클래식 뮤지 어워드'(ICMA), 2016년 '에코 클래식 어워드'에서 내리 우승한 유럽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선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카프리스 24번'과 거쉰의 '오페라 포기앤베스 판타지'를 혼자 연주한다.

독주 이후엔 피아니스트 김수빈, 첼리스트 황진하와 함께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계' 중 '여름' 합주 공연도 선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