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협력센터, 재외동포 장학생 선발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는 해외 21개국 100명(학사 30명, 석·박사 70명)의 재외동포 초청장학생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재외동포 초청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매년 80~100명씩 선발해 누적선발 장학생 1800여 명이 됐다. 올해는 분야별 전문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석·박사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이하는 러시아·CIS지역의 고려인 동포 학생에 대한 선발 비중도 늘렸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생활비(월 95만원), 입·귀국 항공료, 최초 소요경비, 보험료 등이 지급된다. 지역별 간담회, 선후배 멘토링, 봉사활동, 역사·문화·발전상 체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