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베트남서 기후변화 대응 사회공헌

해외 교육 인프라 구축
현대엔지니어링은 2026년까지 베트남 북중부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0년부터 해외 사업을 하며 인연을 맺은 국가에서 교육 인프라 구축을 돕는 ‘새희망교육’(사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는 13번째 새희망교육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타인호아에 있는 홍덕대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설치해 지역 학생과 교사, 주민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과 대응 역량 향상 활동을 한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지원할 청년 서포터스를 모집해 교육센터 운영을 보조하고,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을 추진하도록 할 예정이다.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현장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활동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타인호아 벤엔국립공원에 있는 송묵 호수에 삼림을 조성하고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남아시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11번째 새희망학교 사업으로 진행한 e러닝 교육 인프라 구축사업이 마무리돼 지난 3월 지역 정부에 프로젝트 운영을 넘긴 바 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