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일 밤부터 장마…서울은 35도 불볕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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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장마가 19일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다만 당분간 장마전선이 전국으로 확대되진 않을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19일 밤과 20일 새벽 사이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린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정체전선이 일본 남부지방과 중국 남부 내륙에 형성돼 있다. 정체전선은 20일 오후에 제주 지역 인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간당 약 30㎜의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제주 산지 등은 많게는 150~200㎜의 비가 내린다.중·남부지방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은 오는 28일까지 뚜렷한 비 소식은 없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최근 며칠 동안 이어진 열대야가 지속되고 수도권은 폭염 특보가 앞으로도 발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내륙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19일 밤과 20일 새벽 사이 제주 지역에 비가 내린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정체전선이 일본 남부지방과 중국 남부 내륙에 형성돼 있다. 정체전선은 20일 오후에 제주 지역 인근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간당 약 30㎜의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제주 산지 등은 많게는 150~200㎜의 비가 내린다.중·남부지방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지역을 제외한 다른 곳은 오는 28일까지 뚜렷한 비 소식은 없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현재 내륙을 중심으로 발령된 폭염주의보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최근 며칠 동안 이어진 열대야가 지속되고 수도권은 폭염 특보가 앞으로도 발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