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하면 벤츠…경품도 '메이저급'

골프채 세트·안마의자 등
갤러리에 1.5억 상당 추첨
오는 20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에서는 올해 상반기 최고 상금(14억원)으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풍성한 선물 보따리가 풀린다.

우승자는 상금 2억5200만원과 함께 600만원 상당의 ‘코지마 레전드 시그니처 안마의자’를 부상으로 받는다. 또 코스레코드를 세우면 현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2019년부터 경기 포천힐스CC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의 코스레코드는 그해 김시원(29)이 최종라운드에서 기록한 9언더파 63타다.

홀인원을 하는 최초 선수를 위한 선물도 있다. 매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은 벤츠, 마세라티 등 고급 자동차를 홀인원 경품으로 내걸며 선수의 도전 의식을 자극해왔다. 올해도 선수들의 눈은 14번홀에 쏠려 있다. 올해는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EQB’가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경기를 보러 온 갤러리에게는 총 1억5000만원 상당의 경품이 마련돼 있다. 주최 측은 대회장 입장 시 지급되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 코지마 공기청정기, 발 마사지기, 손 마사지기 등을 제공한다. 대회 시상 후에는 우승자가 직접 코지마 코타그린 안마의자, 테일러메이드 인기 모델인 Qi10 드라이버와 아이언 세트, 퍼터의 주인공을 뽑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