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항만물류 싱크탱크' 출범

전문가 20명 정책자문委 꾸려
진해신항 개발효과 등 연구
‘동북아시아 항만물류 거점도시’ 도약을 준비하는 경남 창원시가 항만·물류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창원시는 항만·물류·해운, 도시·경관 등을 중심으로 항만·물류정책자문위(20명)를 꾸리고 이들에게 창원의 항만·물류산업 촉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고 18일 발표했다.항만·물류정책자문위는 중앙정부 정책과 사정을 잘 아는 수도권 전문가와 지역 여건에 밝은 지역 전문가, 관련 기업에 몸담아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창원시 항만·물류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과 자문은 물론 항만 발전을 위한 토론회 및 포럼 참여, 진해신항 개발에 따른 경제적 편익 유도 방안 발굴 등을 지원한다. 위원 임기는 2년.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시는 전국 유일하게 무역항 세 개를 보유한 도시”라며 “2040년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동북아 항만물류 거점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