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혹서기 앞두고 '1·2·3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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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현장 안전보건 집중관리 나서DL이앤씨가 다가오는 우기와 혹서기를 대비해 현장 안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근로자 안전 신문고 참여 독려
DL이앤씨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폭염·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6~8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관리에 들어갔다 폭염에 취약한 오후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진행한다. △1시에는 오후 작업 전 TBM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해 현장에 마련된 간이휴게시설에서 휴식한다. △3시에는 시원한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전체 현장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호우·태풍 시 현장 안전관리 이행수칙과 자율점검표를 배포했다. 현재 모든 현장에서 주 1회 이상 혹서기 대비 자체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 및 점검을 진행 중이다.DL이앤씨는 근로자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신문고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신문고는 근로자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신고하고 조치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폭염기간 온열질환으로 인한 건강장해가 발생할 경우 근로자가 안전신문고를 통해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하반기엔 개인별 안전활동 참여 현황을 집계해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근로자들의 안전신문고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길포 DL이앤씨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하절기는 중대재해 위험이 높은 기간으로 현장의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하고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계획과 붕괴 예방조치를 확인하고 혹서기 근로자 건강 관리 계획을 집중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