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中 장쑤성 당서기·獨 부총리 잇달아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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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신 당서기와의 면담에서 "중국에서 우리와의 경제 관계가 가장 밀접한 지역인 장쑤성과의 관계가 이번 신 당서기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쑤성은 지난해 기준 중국 내 31개의 성·시 가운데 경제 규모가 2위인 지역이다.
한국과의 교역액과 우리 기업의 투자금 규모 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 총리는 한중산업단지와 공급망 등 경제 분야에서의 한-장쑤성 간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국 진출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한 총리는 장쑤성에 체류·거주하는 한국 국민의 안전과 장쑤성 내 한국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 등에 대한 신 당서기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작년 12월 공식 출범한 '기후 클럽'을 언급하면서 기후 변화 대응 선도국으로서 독일의 역할을 평가하고, 한국 주도의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에 동참하라고 제안했다. 또 북한의 최근 도발 행위를 설명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