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네덜란드 현대미술 대표작가 4인 전시회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김기환)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국제적 인지도가 높은 현대미술 작가 4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물보라를 일으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네덜란드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빌리타운과 함께하는 행사로 이날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 중구 소재 KF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샘 해쉬바흐, 아프라 에이시마, 지아지아 치, 카테리나 하일 등이 참여해 '물'을 공통 주제로 회화, 직물, 설치, 조각, 드로잉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바다보다 낮은 땅'으로 불릴 만큼 삶 속에서 물과 바다가 익숙한 네덜란드 작가들이 환경과 여성, 가상과 실재, 우주와 인간, 시지각적 경험 등을 물과 연관해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오후에는 전시와 연계해 작가들이 관객과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KF 관계자는 "네덜란드 현대미술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전시로, 작가들의 각기 다른 예술적 접근과 표현 방식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