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에 이어 서울로·메트로타워도 35층 오피스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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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8-1·6지구 건축물 투시도 / 서울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093534.1.png)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구 남대문로5가 526 일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8-1·6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위치한 양동구역 내 2개 지구다. 현재 지구에 메트로타워(1970년 사용승인), 서울로플라자(1972년 사용승인), 서울로타워(1985년 사용승인)가 있다. 새로 들어설 복합 오피스는 지상 35층, 업무시설 1개 동 규모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개방형녹지나 지하연결통로와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집중 배치 하기로 했다. 최상부는 시민 개방공간으로 전망공간을 확보해 남산과 도심부 전체를 조망하는 주요 관광 인프라로서 기능할 전망이다.
![서울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8-1·6지구 개방형녹지 조성 예시도 / 서울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093532.1.png)
개방형녹지 도입과 공공기여 비율 등에 따라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166% 이하로 건축밀도를 결정했다. 공공기여 사항으로 양동구역 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를 완료하기 위한 토지 기부채납, 구역 내 소공원 조성계획 수립 및 정비, 지하연결통로 신설, 현금 기부채납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역에서 남산 사이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과 주변 개발을 고려한 도시공간 개선을 고려했다"며 "도심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