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산해수욕장서 '반려동물과 물놀이'

무더위를 식혀주는 울산 태화강동굴피아.
울산시는 여름휴가철 가볼 만한 관광(체험) 명소로 △해파랑길 사운드워킹 △소이빈삼동 체험 클래스 △와나스타 요가&명상센터 △트레비어 수제 맥주 △반려동물 동반 수상레포츠 △태화강동굴피아 등을 추천했다.

대왕암과 출렁다리로 유명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는 요트와 전기보트, 패들보드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상품을 내놨다. 인근 슬도에서 노애개안~대왕암공원~과개안~수루방~일산해수욕장까지 약 세 시간 거리 해파랑길을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인근 타니베이호텔은 전 객실 오션 뷰로 동해와 대왕암공원의 소나무숲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태화강 인근 남산 자락에 있는 태화강동굴피아는 한여름 30도를 웃도는 바깥과 달리 동굴 안 온도가 5도 안팎에 불과해 가족 단위 전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주군 대암댐 안쪽 숲에 자리한 와나스타는 숲속에서 요가와 명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지친 일상에서 몸을 돌아볼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된 호흡명상, 하타요가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울주군 소이빈삼동은 언양메주공장에서 생산한 전통 콩을 테마로 된장·고추장·쌈장 만들기 체험을 한다. 인근 계곡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언양읍 반구대로에는 수제 맥주 트레이버 양조장이 있다. 반투명한 뽀얀 빛깔을 내는 데다 진하고 풍부한 맛,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수제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