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포차거리 '흉기 난동' 男…휴무 경찰관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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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찰, 채널A 등에 따르면 인파가 몰린 주말이었던 지난 16일 종로 포장마차 거리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시민들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검은 민소매 차림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다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들에게 다가갔다.
놀란 손님들이 의자로 남성을 막으려 하자, 남성은 의자를 빼앗으려 하면서 위협을 이어갔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에서 "행위예술을 한 것일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흉기를 사전에 준비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