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 관악구, 취약계층 아동 소원 들어준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취약계층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더불어 행복한 소망배달부'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소망배달부는 취약계층 아동이 평소 꿈꾸던 소원을 이뤄주는 사업이다. 구는 2015년부터 9년간 아동 256명의 소원을 들어줬다.

올해는 사업 10주년을 맞이해 소망 지원금을 기존 50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늘린다.

구는 오는 30일까지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가족 여행·문화 활동·가족 선물 등 3가지 테마로 사연을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다음 달부터 선정된 아이들의 소망을 이뤄준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