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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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의 기간은 1년이며, 3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회사는 2022년 약 100억원 규모로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했다. 현재 약 96만주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자기주식취득 결정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신약개발 및 분자진단 개발 등 사업이 이뤄지고 있고 이에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경영적 판단에 기인한다”며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재무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을 안내키 위해서 전략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수퍼벅(Superbug) 시장과 미충족 수요(언멧니즈) 시장을 목표로 하는 다수의 ‘잇트리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박테리오파지 자체를 이용한 로봇-파지 기술 기반의 ‘파지러스’, ‘파지리아’ 및 ‘파지리아러스’ 관련 다양한 면역 치료제 신약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금창출원(캐쉬카우)으로 PCR 기반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약 330억원 이상의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기주식 취득 및 주식배당 등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4월 주주대상 현금배당 또한 처음 실시했다.인트론바이오는 수년간 진행한 사업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 사업장 또한 새로운 곳으로 확대해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개발인력 또한 약 20% 이상을 신규 채용했으며 15~20%가량에 대한 추가 충원을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투자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했다.
윤 대표는 “코로나 시기에 사업구조조정을 진행해 간접적으로 확보된 자금을 활용함으로써 이제는 투자를 확대할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인트론바이오는 새로운 3막의 시대를 시작한다는 경영전략을 세우고, 퍼스트-인-클래스 및 퍼스트-인-컨셉 신약 개발에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이번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의 기간은 1년이며, 3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회사는 2022년 약 100억원 규모로 자기주식 취득을 진행했다. 현재 약 96만주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다.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자기주식취득 결정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신약개발 및 분자진단 개발 등 사업이 이뤄지고 있고 이에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경영적 판단에 기인한다”며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재무적으로도 문제가 없음을 안내키 위해서 전략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수퍼벅(Superbug) 시장과 미충족 수요(언멧니즈) 시장을 목표로 하는 다수의 ‘잇트리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 박테리오파지 자체를 이용한 로봇-파지 기술 기반의 ‘파지러스’, ‘파지리아’ 및 ‘파지리아러스’ 관련 다양한 면역 치료제 신약들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금창출원(캐쉬카우)으로 PCR 기반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 판매해 수익을 내고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약 330억원 이상의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기주식 취득 및 주식배당 등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4월 주주대상 현금배당 또한 처음 실시했다.인트론바이오는 수년간 진행한 사업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 사업장 또한 새로운 곳으로 확대해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최근 개발인력 또한 약 20% 이상을 신규 채용했으며 15~20%가량에 대한 추가 충원을 진행하는 등 연구개발 및 사업개발 투자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고 했다.
윤 대표는 “코로나 시기에 사업구조조정을 진행해 간접적으로 확보된 자금을 활용함으로써 이제는 투자를 확대할 시기라고 판단한다”며 “인트론바이오는 새로운 3막의 시대를 시작한다는 경영전략을 세우고, 퍼스트-인-클래스 및 퍼스트-인-컨셉 신약 개발에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