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파리 패션위크' 12회 연속 참가…"유럽시장 공략 가속"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2025년 S/S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프레젠테이션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스템은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2019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12회 연속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 중이다. 한섬은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전 세계 20여개국 출신의 패션 관계자와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남녀 의류 등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 20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오는 26일까지 파리에서 글로벌 패션 구매자와 패션 전문 미디어, 업계 인사들을 위한 전용 쇼룸도 별도로 운영한다.
한섬은 또 올해부터 유럽 패션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파리 마레지구에 첫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스템·시스템 옴므 파리'를 열고 다양한 시스템 제품을 상시 선보인다.

또 내달부터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백화점 중 한 곳인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시스템은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으며 홀 세일 확대뿐만 아니라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를 비롯한 복수의 글로벌 대형 리테일 업체들로부터 입점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