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기능시험 중 50대 심정지…심폐소생술로 회복

운전면허시험장에서 기능시험을 보다가 갑자기 쓰러진 50대가 시험장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

2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7분께 전남 나주시 삼영동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1종 대형면허 기능시험을 보던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A씨가 타고 있던 버스는 시험장 외벽을 들이받은 뒤에야 멈춰섰다.

현장에 있던 시험장 직원은 곧바로 소방 당국에 신고했고, A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응급처치했다.

A씨는 한때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나, 병원으로 이송 중 의식·호흡을 회복해 현재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