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50만 원 또 나왔다…"뷰티업계 선도 기업"

"홈뷰티 디바이스에 화장품까지 가세하는 성장성"
신한투자증권, 아이피알 목표가 50만 원 제시
지지부진하던 주가 흐름의 고리를 끊어내고 본격 반등에 나선 에이피알에 대해 신한투자증권은 목표가를 새롭게 제시했다.

21일 신한투자증권은 에이피알에 대한 목표 주가를 50만 원으로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도 '매수'를 제시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 대비 1.92% 상승한 37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약 40% 가까운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남아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이로써 에이피알에 대한 목표가를 50만 원 이상으로 제시한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해 노무라증권, 현대차증권까지 3곳이 됐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홈뷰티 디바이스와 인디뷰티 화장품 매출의 성장세가 고르게 나오는 대표적인 수출 성장주"라며 "최근 소비재 업종 내 키워드이기도 한 '수출 모멘텀'이 있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홈뷰티 디바이스의 역사를 쓴다할 만큼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덧붙였다.최근 기존 디바이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에어샷, 부스터 힐러(외주 생산) 등은 부스터 프로(자체 생산)가 매출의 50% 이상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울트라 튠 출시로 자체 생산 품목의 매출 비중이 지속 증가하면서 외주 생산 품목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편, 회사의 미국 디바이스 수출은 4월 대비 5월 감소했으나 6월에 들어서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 이커머스 채널 중심으로 매출 순위가 확보되면서 중국향 매출 증대 기대감도 높여볼 수 있을 전망"이며 "미국 아마존 순위 Top 100 내 에이프릴스킨과 메디큐브 브랜드 10개 품목도 등장했고 중저가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수출 성장 강세가 부각되는 시기로 하반기 화장품 매출 기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