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선 넘보는 환율은 과대평가된 것"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


계속되는 달러강세 배경은?

크게 두 가지. 첫째, 2주 전 유럽 의회 선거 및 프랑스 조기 총선 결정이 EU 미래를 불투명하게 하여, 달러 강세에 힘이 실렸다. 둘째, 옆 동네 달러가 비싸지면 우리 동네 달러도 비싸지는 원리(중국과 일본에서 달러 상승세가 한국에도 파급).

우리 정부와 러시아와의 마찰 문제, 엔달러 환율 부담이 계속 우려로 작용하고 있는데, 환율 1400원선 돌파도 시간문제라고 봐야 할까요?

지금 1,400원 넘보는 환율은 과대평가된 것. 지금 미국 경제 지표 둔화나 미국채 금리를 보면 상당히 과대평가되어 단기적 달러화 전망은 하락. 다만, 시장 심리 쏠림 고려하면 시간이 필요할 뿐

고환율, 증시 부진 속 투자전략은?

섹터를 논하기는 어렵고. 한국과 달리 미국, 유럽, 일본은 전통적으로 통화 약세일 때 증시를 떠받치는 경향. 중장기적으로 유로화 하락 예상하는데, 전통적 경향이 유지된다면 유럽 증시 전망 긍정적. 일본도 엔화 약세 탈피 못하면 증시에는 도움될 것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