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윤이나와 4차 연장끝 '포천퀸' 됐다 [중림동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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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오구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1년6개월 만에 복귀한 시즌, 그리고 11번째 대회 만에 우승에 다가섰다가 아깝게 놓쳤다. 13번홀까지 총8개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였다.하지만 15번홀(파4)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한데 이어 17번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더 잃고 박현경과 동타로 내려앉았다.
박민지는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완주했다.마지막 날 보기 4개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밀렸다. 박민지는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준우승 전문' 꼬리표 뗀 박현경, 윤이나와 4차 연장끝 '포천퀸'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에서 박현경이 네 차례의 연장전 끝에 '포천 퀸'으로 등극해 올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은 윤이나, 박지영과 함께 펼친 연장전의 마지막 네 번째 경기에서 윤이나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친 박현경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윤이나, 박지영과 동률을 이뤘다. 그는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4차 연장전에서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포천힐스C에서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를 만들었다.'행운의 언덕' 수놓은 1만 갤러리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가 열린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는 대한민국 최고 골퍼들이 펼친 명승부를 직접 관람하려는 골프팬들로 북적였다. 이날 하루 '행운의 언덕'을 찾은 골프팬 수는 약 1만 명.윤이나, 박현경, 박지영 등 올 시즌 최고의 골퍼들이 우승 경쟁에 나서면서 명승부를 직관하려는 골프팬들이 몰리면서다.'복귀 후 첫승' 날아간 윤이나
이번 대회에서 네 차례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윤이나는 이 대회의 또다른 주인공이었다.2022년 오구플레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1년6개월 만에 복귀한 시즌, 그리고 11번째 대회 만에 우승에 다가섰다가 아깝게 놓쳤다. 13번홀까지 총8개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였다.하지만 15번홀(파4) 티샷이 벙커에 빠지며 보기를 범한데 이어 17번홀(파4)에서 3퍼트로 1타를 더 잃고 박현경과 동타로 내려앉았다.
'원조 퀸' 박민지···"내년에 다시 돌아올게요"
"'포천 퀸' 3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20승 도전이 남아 있잖아요. 포천힐스CC는 내년에 다시 돌아올게요."박민지는 23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적어 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완주했다.마지막 날 보기 4개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밀렸다. 박민지는 폭염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