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열 없는 친환경 프린팅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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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ESG] 지속가능 상품 리뷰한국엡손이 친환경성 및 생산성을 겸비한 A4 라인헤드 비즈니스젯 컬러복합기 ‘AM-C400’을 새롭게 출시했다. AM-C400은 국내 비즈니스 컬러복합기 시장 내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A3 레이저 컬러복합기 대비 친환경적 사용성·빠른 인쇄 속도·콤팩트한 크기 등의 강점을 지녔다.신제품은 인쇄 과정에서 열을 사용하지 않고 잉크를 분사해 출력하는 엡손만의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을 탑재해 친환경성이 뛰어나다. 히트프리 기술은 마이크로 피에조 구동장치를 통해 전기적 신호로 압력을 가해 잉크를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열을 가해 잉크를 끓이는 열전사(thermal transfer) 방식을 취하는 기존 잉크젯 프린터, 혹은 레이저 분사를 위해 예열이 필요한 퓨저를 이용하는 레이저 프린터와 차별화된다. 엡손 제품은 열 없이 차세대 프린팅 칩을 이용하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된다.
사무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복합기와 소비전력, 대기전력을 포함한 탄소배출량을 따져보자. A3 레이저 프린터와 비교하면 최대 62%, 동급 A4 레이저 복합기 대비 최대 77% 절감 가능하다. 연간 전기 소비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할 경우 A4 레이저 복합기는 19.99kg, A3 레이저 복합기는 12.34kg가 나온다면 AM-C400 복합기는 4.69kg밖에 나오지 않는다.
또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내부 구조가 단순하고, 간단한 공정을 거쳐 출력하기에 소모품과 정기 교환 부품의 종류가 적다. 이는 폐기물 배출량 절감과 자원절약으로 이어진다. 레이저 프린터는 주기적으로 드럼, 전사 벨트, 퓨저를 교체해야 하지만 엡손 잉크젯 프린터는 프린터 헤드가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이 적다. 엡손이 사무실에 AM-C400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특히 탄소제로 오피스를 목표로 한다면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높은 생산성에 공간 활용도↑
특히 AM-C400 복합기는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분당 최대 25매 출력 가능한 A3 레이저 복합기와 비교할 때 AM-C400의 경우 A4 용지를 컬러·흑백 모두 1분당 최대 40매까지 출력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약 1.6배 향상된다. 원패스 양면 스캔이 가능한 자동급지장치(ADF)를 탑재해 단면·양면 스캔 및 복사도 빠르게 해낸다. 흑백 3만1500매, 컬러 2만8000매까지 출력할 수 있는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를 적용해 잉크 교환 빈도 및 소모품 관리 비용 또한 줄여준다. A3 복합기로 실제 A3 용지를 출력하는 비율이 평균 3%인 점을 감안하면 빠른 인쇄 속도와 실용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심플한 내부구조와 적은 부품 구성, A4 용지 전용 대응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너비 465mm, 깊이 517mm로 필요한 설치 면적이 작고, 자사 A3 복합기 대비 최대 51%까지 부피를 줄여 어떤 사무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A3 용지 출력이 불필요한 고객을 위한 복합기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앞으로도 엡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화제의 ESG 신제품] 쌍용C&B, 대나무로 만든 ‘코디 ECO 소프트 밤부’ 출시
생활위생 전문 그룹 쌍용C&B가 대나무로 만든 화장지 신제품 ‘코디 ECO 소프트 밤부’(30m, 12롤)를 출시했다. 성장주기가 짧은 대나무는 90일이면 25m까지 자라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가재생능력이 탁월하며, 재생 비용이 저렴한 친환경 원료다.
코디 ECO 소프트 밤부는 이처럼 지속가능한 재원인 100% 대나무 천연펄프로 만들어 부드러운 것은 물론, 깔끔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3겹 데코 엠보싱으로 도톰하고 부드러워 비데 세정 후에도 사용하기 좋다. 형광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무형광 제품으로,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도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유칼립투스와 소나무 향이 조화로운 은은한 우디 향을 더해 고급스러운 편안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쌍용C&B는 대나무 펄프로 만든 화장지뿐 아니라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화장지, 옥수수 전분 함유 캡,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삼표시멘트, 저탄소 친환경 제품군 ‘블루멘트’로 명명
삼표시멘트는 저탄소 친환경 특수 제품군의 브랜드명을 ‘블루멘트(BLUEMENT)’로 정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
블루멘트는 삼표그룹을 상징하는 색상 ‘블루’와 ‘시멘트’의 합성어다. 순환(리사이클링) 마크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로고에는 삼표의 상징색과 함께 친환경 이미지의 그린 컬러를 사용했다. 삼표시멘트는 현재 보유 중인 4종의 특수 시멘트 제품명에 블루멘트를 넣어 통일성을 부여하고 제품 경쟁력과 차별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삼표시멘트는 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시멘트가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OPC)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고 신속하게 초기 압축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
사무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복합기와 소비전력, 대기전력을 포함한 탄소배출량을 따져보자. A3 레이저 프린터와 비교하면 최대 62%, 동급 A4 레이저 복합기 대비 최대 77% 절감 가능하다. 연간 전기 소비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할 경우 A4 레이저 복합기는 19.99kg, A3 레이저 복합기는 12.34kg가 나온다면 AM-C400 복합기는 4.69kg밖에 나오지 않는다.
또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내부 구조가 단순하고, 간단한 공정을 거쳐 출력하기에 소모품과 정기 교환 부품의 종류가 적다. 이는 폐기물 배출량 절감과 자원절약으로 이어진다. 레이저 프린터는 주기적으로 드럼, 전사 벨트, 퓨저를 교체해야 하지만 엡손 잉크젯 프린터는 프린터 헤드가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이 적다. 엡손이 사무실에 AM-C400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특히 탄소제로 오피스를 목표로 한다면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높은 생산성에 공간 활용도↑
특히 AM-C400 복합기는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분당 최대 25매 출력 가능한 A3 레이저 복합기와 비교할 때 AM-C400의 경우 A4 용지를 컬러·흑백 모두 1분당 최대 40매까지 출력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이 약 1.6배 향상된다. 원패스 양면 스캔이 가능한 자동급지장치(ADF)를 탑재해 단면·양면 스캔 및 복사도 빠르게 해낸다. 흑백 3만1500매, 컬러 2만8000매까지 출력할 수 있는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를 적용해 잉크 교환 빈도 및 소모품 관리 비용 또한 줄여준다. A3 복합기로 실제 A3 용지를 출력하는 비율이 평균 3%인 점을 감안하면 빠른 인쇄 속도와 실용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심플한 내부구조와 적은 부품 구성, A4 용지 전용 대응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너비 465mm, 깊이 517mm로 필요한 설치 면적이 작고, 자사 A3 복합기 대비 최대 51%까지 부피를 줄여 어떤 사무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쓸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제품은 A3 용지 출력이 불필요한 고객을 위한 복합기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 아니라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맞춤형 제품이다. 앞으로도 엡손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화제의 ESG 신제품] 쌍용C&B, 대나무로 만든 ‘코디 ECO 소프트 밤부’ 출시
생활위생 전문 그룹 쌍용C&B가 대나무로 만든 화장지 신제품 ‘코디 ECO 소프트 밤부’(30m, 12롤)를 출시했다. 성장주기가 짧은 대나무는 90일이면 25m까지 자라 지속적인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자가재생능력이 탁월하며, 재생 비용이 저렴한 친환경 원료다.
코디 ECO 소프트 밤부는 이처럼 지속가능한 재원인 100% 대나무 천연펄프로 만들어 부드러운 것은 물론, 깔끔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3겹 데코 엠보싱으로 도톰하고 부드러워 비데 세정 후에도 사용하기 좋다. 형광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무형광 제품으로,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도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유칼립투스와 소나무 향이 조화로운 은은한 우디 향을 더해 고급스러운 편안함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쌍용C&B는 대나무 펄프로 만든 화장지뿐 아니라 멸균팩을 재활용해 만든 화장지, 옥수수 전분 함유 캡,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삼표시멘트, 저탄소 친환경 제품군 ‘블루멘트’로 명명
삼표시멘트는 저탄소 친환경 특수 제품군의 브랜드명을 ‘블루멘트(BLUEMENT)’로 정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
블루멘트는 삼표그룹을 상징하는 색상 ‘블루’와 ‘시멘트’의 합성어다. 순환(리사이클링) 마크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로고에는 삼표의 상징색과 함께 친환경 이미지의 그린 컬러를 사용했다. 삼표시멘트는 현재 보유 중인 4종의 특수 시멘트 제품명에 블루멘트를 넣어 통일성을 부여하고 제품 경쟁력과 차별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삼표시멘트는 기술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특수 시멘트가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OPC)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고 신속하게 초기 압축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현화 기자 ku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