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까지 돌풍 동반 강한 장맛비…최대 100㎜ 이상

23일 제주엔 낮까지 강한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 영향으로 이날 낮까지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30∼80㎜며,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제주도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중산간과 산지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특보 발효로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 모두 탐방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급류, 농경지 침수, 옹벽·축대 붕괴,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고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 등 출입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