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조사, 7월 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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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내달 중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1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행위와 관련해 업계와 소비자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효과를 분석하는 등 법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면서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해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알렸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문제와 관련해 구글코리아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아 음악 스트리밍 시장으로 독과점(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전이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1일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파는 행위와 관련해 업계와 소비자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경쟁 제한 효과를 분석하는 등 법위반 입증을 위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면서 "7월에 조사를 마무리해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알렸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유튜브 뮤직의 끼워팔기 문제와 관련해 구글코리아 본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를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아 음악 스트리밍 시장으로 독과점(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전이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