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사랑해"…女 제자와 '부적절 교제' 여교사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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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제자와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왔다는 의혹을 받는 대전의 한 중학교 교사가 직위 해제됐다.
2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부교육감 주도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날부터 해당 교사 A(20대) 씨를 직위에서 해제키로 했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A교사가 제자 B양과 9개월 넘게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왔다는 민원을 받고 진상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A교사는 B양에게 본인이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개인 고민을 토로하며 "너에게 더 의지해도 될까?", "더 특별하게 생각해도 될까?", "아주 많이 사랑한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교사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으며, 문제가 불거진 이후 병가를 낸 상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3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부교육감 주도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이날부터 해당 교사 A(20대) 씨를 직위에서 해제키로 했다.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A교사가 제자 B양과 9개월 넘게 부적절한 교제를 이어왔다는 민원을 받고 진상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A교사는 B양에게 본인이 성소수자임을 밝히고 개인 고민을 토로하며 "너에게 더 의지해도 될까?", "더 특별하게 생각해도 될까?", "아주 많이 사랑한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교사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갔으며, 문제가 불거진 이후 병가를 낸 상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