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지능형 공장' 가동…"연 200억원 이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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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30여 개 시스템으로 분산됐던 생산·설비·정비·검사·안전 시스템을 하나로 모아 통합 플랫폼을 마련했다. 또 회전 기기 등 공장 설비의 운전 상태 및 성능도 실시간 진단, 설비 운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고장 발생 전에 미리 정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그동안 비효율적이었던 업무 절차를 분석해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작업자와 설비 안전을 고도화하기 위해 이동형 CCTV, 드론 등도 도입했다. 면밀히 관찰해야 하는 현장에 이동형 CCTV를 배치해 중앙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지역, 고위험 현장, 밀폐 공간 등 접근이 어려운 곳에 드론을 띄워 점검하는 방식이다. 에쓰오일은 현장 작업자의 근무 위치, 상태를 파악해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대응할 수 있는 ‘비상시 집결’ 시스템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