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8권…“경외심은 명품 가방으로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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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경 문화부에 배달된 신간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책을 8권 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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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 음대 교수)과 수학자 김민형(에든버러대 교수)의 대담을 엮은 책입니다. 음악에 대한 두 사람의 판이한 접근, 사고방식 등을 여실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책은 두 사람의 ‘협주’처럼 때론 화합하고 때론 경쟁합니다. 대담 주제는 '음악이 항상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비롯해 '감동이라고 부르는 건 무엇일까'. '감정을 느끼지 않아도 감동이라고 할 수 있는가' 등 다방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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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을 펴낸 소설가 김기태를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일상에서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역도가 주요 소재인 ‘무겁고 높은’은 역도 마니아인 개인 취향이 남겼고, ‘롤링 선더 러브’는 TV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애청자라 자연스럽게 소재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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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9월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일본 요코하마로 향하는 차이나호 선상에는 스물다섯 살의 젊은 미국인 여성이 타고 있었습니다. 불과 1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막 선교사가 된 룰루 프라이(1868~1921)였습니다. 한 달 가까이를 항해해 조선에 도착한 프라이는 조선 최초의 여학교 이화학당의 교사로 일하며 학생들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동의 봄>은 프라이가 고향을 떠나 한국으로 가는 선상에서 아버지에게 쓴 첫 편지로 시작해 그가 사망한 1921년까지 어머니와 동생 조지아를 포함한 친지들에게 쓴 140여 통의 편지와 일기 등을 엮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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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던 이나모리 가즈오가 2022년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을 때, 일본 경영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그를 추모하느라 분주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을 대표하는 출판사 다이아몬드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 철학을 집대성해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작년 말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1만 부가 넘게 팔린 화제의 책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 원점을 말하다>가 바로 그 결과물입니다. 서평 읽기(책 리뷰를 읽고 싶으면 클릭하세요)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