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상점가·골목형상점가 특화 지원사업 공모

울산시 남구는 상점가 및 골목형상점가의 자생력 강화와 홍보를 위해 '상점가·골목형상점가 특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지 못해 그동안 지원에서 소외됐던 상점가와 골목형상점가를 지원하고, 소비 촉진과 홍보 행사 등으로 상점가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된다. 지난해 첫 시행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신청을 원하는 상점가는 이날부터 7월 12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남구 소상공인진흥과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계획서를 심사해 1곳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은 2천만원이다. 선정 결과는 8월 말 개별 통보되며, 선정된 상인회는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2개 상인회를 선정, 수암회수산시장 가을 전어축제와 신정현대홈타운상가 고객 감사 대축제를 열어 구민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각 상점가와 골목형상점가의 특성에 맞는 축제와 홍보·마케팅 등으로 소비를 촉진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