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 매립지에 파크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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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투자해 내년 완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시 서구에 있는 수도권 매립지에 파크골프장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매립지에는 2013년 10월 개장한 36홀 대중제 골프장 드림파크CC가 운영되고 있지만 파크골프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에 게이트볼 장점 결합
파크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의 특징을 섞은 운동이다. 도심의 공원에서 파크골프 전용 채 한 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중장년층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매립지 파크골프장은 내년까지 160억원을 투입해 총 72홀(9만㎡)로 구성된다. 정확한 위치는 유휴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후 결정된다. 제1매립장 상부에 조성된 드림파크CC에 이어 대단위 토목공사가 필요 없는 친환경 파크골프장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현재 다섯 곳인 시내 파크골프장을 내년까지 아홉 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신규 파크골프장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계양경기장, 남동경기장 인근, 송도달빛공원 등 총 82홀이 조성된다. 수도권 매립지 파크골프장까지 더하면 총 154홀이 추가로 생기는 셈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