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오물풍선 살포…올 들어 벌써 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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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9시26분께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물풍선은 이날 밤 10시께 서울 상공으로도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담화에서 탈북민단체의 전날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대남 오물풍선 재살포를 시사한 바 있다.북한은 이날까지 올 들어 다섯 차례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최근 북·러 조약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오물풍선을 날려보내면서 우리 군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합참은 이날 밤 9시26분께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물풍선은 이날 밤 10시께 서울 상공으로도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담화에서 탈북민단체의 전날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렸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대남 오물풍선 재살포를 시사한 바 있다.북한은 이날까지 올 들어 다섯 차례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최근 북·러 조약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오물풍선을 날려보내면서 우리 군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