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반등에…뉴욕증시 혼조세 출발

엔비디아 3% 상승 등 기술주들 반등
미국 4월 주택가격 상승폭은 둔화된 채 상승 계속
사진=REUTERS
엔비디아가 반등하면서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상승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3거래일 동안 하락했던 S&P500(SPX)는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전 거래일보다 0.2% 상승했으며 나스닥 종합(COMP)은 0.7%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DJIA)은 0.3%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1bp=0.01%) 오른 4.25%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 수익률도 4,736%로 2bp 올랐다. 국채는 미국 소비자 신뢰 데이터와 이번 주 6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국채 경매를 앞두고 수익률이 오르며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3% 이상 상승한 121달러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전 날 엔비디아의 하락폭 6%는 지난 4월 19일 10% 하락한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이다.

슈퍼 마이크로컴퓨터(SMCI)와 퀄컴, 브로드컴 등 다른 반도체 주식도 전 날 하락세에서 이 날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드그라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여름은 일반적으로 힘든 시기”라면서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은 모기지 금리로 예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물러나면서 4월에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 날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 쉴러지수에 따르면 미국 20개 도시 주택가격 지수는 4월에 전달보다 0.4% 오르면서 연율로 7.2% 상승했으나 상승 속도는 전달(7.5%)보다 둔화됐다.

비트코인은 61,000달러를 회복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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