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KCC, 2분기 실리콘사업 개선 전망…실적 눈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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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5일 KCC의 2분기 실리콘 사업 부문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실적 예상치를 상향 조정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CC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6천300억원, 영업이익은 43% 급증한 1천294억원으로 추정했다. 건자재·도료 부문은 비수기를 지나 준성수기에 진입했고, 석고보드 판매량 증가와 해외 도료 판매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 1천88억원을 기록,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리콘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115억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개선된 수익을 예상한다"며 "작년 약세였던 업황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1분기 중 자회사 모멘티브의 잔여지분 20%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KCC와 모멘티브 간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유기 실리콘 업황이 올해 급격하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게 봤으나, 실리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적자 재고 소진과 자회사 지분 인수 작업 완료 등 효과로 산업 전체의 업황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하반기 보유자산 유동화가 진행되면 8%대의 인수금융 이자율 절감을 통해 비영업 손익에서 약 1천억원 내외의 이자비용 감축으로 전체 순이익 규모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CC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6천300억원, 영업이익은 43% 급증한 1천294억원으로 추정했다. 건자재·도료 부문은 비수기를 지나 준성수기에 진입했고, 석고보드 판매량 증가와 해외 도료 판매 증가 등에 따라 영업이익 1천88억원을 기록, 실적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리콘 부문은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로 115억원을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1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개선된 수익을 예상한다"며 "작년 약세였던 업황이 다소 안정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1분기 중 자회사 모멘티브의 잔여지분 20%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KCC와 모멘티브 간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유기 실리콘 업황이 올해 급격하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게 봤으나, 실리콘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적자 재고 소진과 자회사 지분 인수 작업 완료 등 효과로 산업 전체의 업황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하반기 보유자산 유동화가 진행되면 8%대의 인수금융 이자율 절감을 통해 비영업 손익에서 약 1천억원 내외의 이자비용 감축으로 전체 순이익 규모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