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 코스닥 상장 첫날 66%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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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에스랩, 라이다 전문 기업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에스오에스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9시 4분 현재 에스오에스랩은 공모가(1만1500원) 대비 7680원(66.78%) 오른 1만9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오에스랩 2만8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상장 첫날 에스오에스랩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6900~4만6000원이다.2016년 설립된 에스오에스랩은 라이다 전문기업이다. 라이다는 빛 반사를 이용해 물체의 형태와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3D 고정형 라이다 'ML(Mobility LiDAR)'과 2D 라이다 'GL(General LiDAR)'이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0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8.15%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가 희망 범위(7500~90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15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도 2166.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2276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 230억원을 제품 양산화 준비 및 신제품 개발에 사용되는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로봇 및 오토모티브향 제품 공급, 산업 안전 및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용 제품 공급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