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천안 시너지 이노베이션' 성황

13개 대·중견기업, 80여 스타트업, 25개 투자사 참여
충남 천안시가 주최하고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호서대 등 5개 지역 창업지원 기관이 공동 주관한 '천안 시너지 이노베이션' 행사가 지난 25일 천안시청 대회의실과 1층 로비에서 열렸다. 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협력을 촉진하고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스타트업 제품 전시·시연으로 홍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청 1층에 마련된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모빌리티·반도체·의약품·의료기기 등 10개 분야 13개 대기업·중견기업과 지역 스타트업 50개 사가 사전 연결돼 1대 1 심층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분야별 대기업·중견기업은 모빌리티(벤츠코리아, 포스코모빌리티, HL홀딩스, 디에스씨), 반도체(SK하이닉스), 의약품(퍼슨), 의료기기(세라젬) , 소재(에코프로 파트너스), 산업용로봇(제이원로보틱스), 기계(디엠아이씨코리아), 가스(JB), 금융(교보생명보험), 정보통신기술(한진정보통신) 등이다.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25개 투자사가 초청됐으며, 지역 유망 스타트업 10개 사가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과 기술을 소개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대기업·중견기업에 필요한 기술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연결해 협업 기회 등을 제공하며,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