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명탐정 코난과 한 팀으로 범인을 찾아라…'매직캐슬'에서 짜릿한 모험

실제 사건현장 같은 체험 존
미스터리 사건 속 추격전 쫄깃
롯데월드 명탐정 코난 매직시티 오픈. 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 협업해 테마파크 공간에 명탐정 코난 세계관을 구현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직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명탐정 코난: MAGIC CITY’는 실제 사건 현장을 방불케 하는 체험 존과 포토 스팟, 128여 종 이상의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오프라인 공간에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구현해 온·오프라인 팬을 모두 공략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 제공
명탐정 코난: MAGIC CITY의 스토리는 어느 날 롯데월드에 숨겨진 보석을 가져가겠다는 한 통의 예고장이 도착하며 시작된다. 전설적인 ‘괴도 키드’의 등장과 함께 매직아일랜드는 신비로운 ‘매직 시티’로 변하고, 키드의 뒤를 쫓는 코난 앞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난다. 흥미로운 시놉시스에 기반해 매직 시티 속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추리를 펼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속 세계관을 현실 공간에 충실히 구현한다.

매직 시티가 된 매직아일랜드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여름 밤 도시 전경을 닮은 ‘메인브릿지’가 펼쳐진다. 푸른 조명으로 빛나는 메인브릿지 담벼락을 따라가면 ‘매직 시티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코난과 함께 매직캐슬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다’는 하나의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난을 비롯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이색 포토 존으로도 제격이다. 손님들은 손목시계로 범인을 겨냥하는 코난 옆에서 직접 타깃이 돼 보거나 코난과 친구들 옆에서 포즈를 취하며 독특한 설정 샷을 남길 수 있다. 담벼락 곳곳에 애니메이션 속 감초 역할을 해 온 범인이 숨어 있어 범인을 직접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도 애니메이션 속 주요 공간을 완벽히 재현한 체험 존으로 꾸민다. 매직캐슬 1층에 마련된 스페셜 포토 존은 입장 시 센서 등이 켜져 사진을 찍을 때마다 추리 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 2층에는 명탐정 코난 속 에피소드의 한 장면과 같은 생생한 사건 현장이 재현된다. 폴리스라인 너머 피해자의 흔적, 미스터리한 범죄 현장에서 숨겨진 사건의 실마리를 캐려는 코난의 모습 등 상징적 요소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다.관람객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미션 투어도 준비돼 있다. ‘탐정 수첩’을 갖고 명탐정 코난 체험 존을 탐색해 퀘스트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직 캐슬과 메인브릿지 곳곳에 숨겨진 총 7개의 미션을 달성하면 된다. 탐정 수첩은 매직아일랜드 내 기념품 샵인 매직캐슬 트레져스에서 한정 판매한다. 모든 미션을 완성하면 한정판 리워드인 ‘롯데월드X명탐정 코난 스페셜 공간 꾸미기 스티커’를 증정한다.

스페셜 굿즈도 다양하게 출시한다. 코난의 리본을 모티브로 한 목걸이형 카드지갑과 롯데월드 머리띠와 가방을 착용한 코난 캐릭터 아크릴 키링도 판매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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