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후반기 전북자치도의회 의장에 문승우 도의원 당선

제1, 2부의장에 이명연, 김희수 도의원
제12대 후반기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이끌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승우 도의원(군산 4)이 당선됐다. 전북자치도의회는 26일 열린 제411회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문 도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단독 출마한 문 도의원은 재적 의원 40명 중 36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기권 3표, 무효 1표다. 전북도의회는 민주당이 37명이며, 나머지 3명은 국민의힘·진보당· 정의당 소속이다.

그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문 도의원은 앞선 출마 선언을 통해 ▲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 전북특별법에 도의회 관련 특례 반영 ▲ 민생 의회 실현을 위한 조직 정비 ▲ 상임위원회 추가해 전문성·효율성 강화 ▲ 도 감사위원회, 도의회로 소속 이관 등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그는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역할을 맡은 만큼 전북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의회에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며 "도청과 의회가 성공적인 지방 자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제1부의장은 37표를 받은 이명연 도의원(전주 10)이, 제2부의장은 30표를 얻은 김희수 도의원(전주 6)이 맡게 됐다.

특히 제2부의장 선거에서 김 도의원과 맞붙은 이수진 도의원(국민의힘·비례)이 8표를 얻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오는 27일 후반기 상임위원장단을, 28일에는 운영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