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전지 관련 공장 12곳 긴급 합동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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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에서 전지 관련 대형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소방본부를 비롯해 구·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전지 관련 공장 등 총 12곳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전지 제품 다량 적재,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비상 상황을 고려한 자위소방대 훈련과 운영 실태, 위험물 저장·취급과 안전관리 규정 준수, 가설건축물과 컨테이너 등 설치의 적정성, 외국인 근로자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등 7개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점검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방 안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동시에 법령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조치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며 "3주간 정밀한 합동점검으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