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조직개편…문화유산과·외국인정책추진단 신설

충북도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문화유산(문화재)과 외국인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외국인 및 문화 정책의 대전환 기조를 반영해 '문화유산과'와 행정부지사 직속 '외국인정책추진단'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다음 달 1일 자로 단행한다. 문화유산과는 문화유산팀·문화유산활용팀·종무팀 등 3개 팀을 두고 지역 문화유산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복원 등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정책 등을 발굴·추진한다.

외국인 지원 체계를 일원화하는 외국인정책추진단은 외국인 정책을 총괄하고 다문화 사회에 대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서 수행하던 외국인 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지원, K-유학생 업무도 이관된다. 이밖에 기존 'RISE추진과'의 명칭을 '미래인재육성과'로 변경한다.

도 관계자는 "조직개편과 함께 후속 인사로 도정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