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데뷔 초읽기…"루트슈터 문턱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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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준 총괄 PD·주민석 디렉터 인터뷰…7월 2일 정식 출시 "해외 게이머도 납득 가능한 BM(수익모델)과 완벽한 콘솔 지원으로 전 세계 루트 슈터 팬들을 잡겠습니다"
넥슨게임즈에서 '퍼스트 디센던트'를 총괄하는 이범준 프로듀서(PD)는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게임 시연 및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PC·콘솔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근 출시일을 오는 7월 2일로 확정했다. 루트 슈터(Loot Shooter)는 아이템 수집을 통한 성장 요소가 강조된 슈팅 게임의 한 장르다.
국내에서는 다소 인지도가 낮지만, 북미·유럽권에서는 '워프레임'·'보더랜드'·'데스티니' 등의 루트 슈터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 장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 PD는 "라이브 서비스를 하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게 프로젝트 목표였다"며 "기획 초기 단계부터 '완전한 크로스 플랫폼이 되는 루트 슈터 게임'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라는 현재 타이틀은 2022년 8월에 처음 공개됐다.
제작진은 약 2년간 총 2차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PD는 "튜토리얼 격의 프롤로그를 전면적으로 다시 제작해 이용자들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며 "스토리도 중간에 여러 차례 갈아엎으면서 이용자 피드백을 과감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체험해본 '퍼스트 디센던트' 초반부는 다소 장황했던 기존 프롤로그와 달리 게임의 세계관과 주요 등장인물, 조작 방법 등을 압축적으로 배울 수 있게 구성돼있었다.
또 시연 공간 한쪽에서는 PC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로도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그간 넥슨이 선보인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게임과는 달리 구매하면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주는 배틀패스를 중심으로 BM을 구성했다.
주민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출시 후 8주간 '프리시즌' 후 시즌 1이 시작되는데, 각각의 시즌은 약 세 달 간격으로 진행되고 매 시즌 배틀패스를 출시한다"며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 무기, 보스, 던전, 스토리뿐만 아니라 신규 콘텐츠나 시스템도 업데이트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플레이어 간 대결 요소가 없는 순수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게임의 재미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 PD는 "PVP(플레이어 간 전투) 콘텐츠는 계획에 없다"며 "최종 콘텐츠로는 협동해 보스를 처치하는 '요격전'과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인스턴스 던전' 콘텐츠가 있다"고 말했다. 주 디렉터는 "아이템 파밍(수집)이 중점인 게임인 만큼 아이템 하나하나를 얻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여러 가지 캐릭터와 아이템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는 만큼 이를 다 모으는 데는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도록 설계했다"며 "사냥으로 꽉 찬 인벤토리를 보고 기뻐하는 게이머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넥슨게임즈에서 '퍼스트 디센던트'를 총괄하는 이범준 프로듀서(PD)는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게임 시연 및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 예정인 PC·콘솔 루트 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는 최근 출시일을 오는 7월 2일로 확정했다. 루트 슈터(Loot Shooter)는 아이템 수집을 통한 성장 요소가 강조된 슈팅 게임의 한 장르다.
국내에서는 다소 인지도가 낮지만, 북미·유럽권에서는 '워프레임'·'보더랜드'·'데스티니' 등의 루트 슈터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 장르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 PD는 "라이브 서비스를 하면서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는 게 프로젝트 목표였다"며 "기획 초기 단계부터 '완전한 크로스 플랫폼이 되는 루트 슈터 게임'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라는 현재 타이틀은 2022년 8월에 처음 공개됐다.
제작진은 약 2년간 총 2차례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PD는 "튜토리얼 격의 프롤로그를 전면적으로 다시 제작해 이용자들의 진입 문턱을 낮췄다"며 "스토리도 중간에 여러 차례 갈아엎으면서 이용자 피드백을 과감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체험해본 '퍼스트 디센던트' 초반부는 다소 장황했던 기존 프롤로그와 달리 게임의 세계관과 주요 등장인물, 조작 방법 등을 압축적으로 배울 수 있게 구성돼있었다.
또 시연 공간 한쪽에서는 PC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로도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그간 넥슨이 선보인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게임과는 달리 구매하면 진척도에 따라 보상을 주는 배틀패스를 중심으로 BM을 구성했다.
주민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출시 후 8주간 '프리시즌' 후 시즌 1이 시작되는데, 각각의 시즌은 약 세 달 간격으로 진행되고 매 시즌 배틀패스를 출시한다"며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 무기, 보스, 던전, 스토리뿐만 아니라 신규 콘텐츠나 시스템도 업데이트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플레이어 간 대결 요소가 없는 순수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게임의 재미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이 PD는 "PVP(플레이어 간 전투) 콘텐츠는 계획에 없다"며 "최종 콘텐츠로는 협동해 보스를 처치하는 '요격전'과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인스턴스 던전' 콘텐츠가 있다"고 말했다. 주 디렉터는 "아이템 파밍(수집)이 중점인 게임인 만큼 아이템 하나하나를 얻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지만, 여러 가지 캐릭터와 아이템 조합을 시도해볼 수 있는 만큼 이를 다 모으는 데는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도록 설계했다"며 "사냥으로 꽉 찬 인벤토리를 보고 기뻐하는 게이머라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