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내달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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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167832.1.jpg)
존슨앤존슨의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치료제로 쓰인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108억5800만달러(약 14조원)이었으며 국내 매출은 약 416억원 규모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에서 9번째로 출시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이기도 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별도의 파트너사 없이 직접판매로 에피즈텍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지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에 따르면 에피즈텍의 가격은 45㎎/0.5ml 기준 129만8290원이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하면 4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약가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