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이희준 코미디 '핸섬가이즈' 4위로 출발

같은 날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2위
이성민·이희준 주연의 코미디 영화 '핸섬가이즈'가 쟁쟁한 경쟁작들에 밀려 개봉일 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했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개봉일인 전날 6만6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3.9%)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남동협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친형제나 다름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가 '영끌'로 마련한 전원주택에서 기이한 일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미남형 외모와는 거리가 먼데도 자신을 미남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들과 이른바 'B급 감성'이 녹아든 코미디가 웃음 요소로 꼽힌다. 시사회 후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독특한 코미디라는 평을 들었던 '핸섬가이즈'는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도 93%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한 미국 재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10만9천여 명(24.5%)을 동원해 2위로 진입했다.

세계적으로 흥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다룬 속편)인 이 작품은 괴생명체에 침공당한 뉴욕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을 그렸다. 개봉 이래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는 신작 개봉에도 1위 자리를 지켰다.

18만4천여 명(39.0%)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452만여 명으로 불었다.

3위는 하정우·여진구 주연의 '하이재킹'(7만8천여 명, 16.7%)이다. 누적 관객 수는 70만여 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