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4위로 출발한 '핸섬가이즈' 해외서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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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가이즈' 아시아 선판매 '완판'영화 '핸섬가이즈'가 개봉한 가운데 아시아 지역 완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7일 NEW에 따르면 이 영화는 북미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대만,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일본, 홍콩, 마카오, 인도, 몽골,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에서 선판매를 기록했다.이 작품은 제57회 시체스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이라는 쾌거에 이은 판매 기록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CGV Indonesia)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영화가 더 많은 인지도를 얻고 더 많은 관객을 확보했다. 재미있는 캐릭터와 초자연적인 반전이 있는 독특한 코미디 영화로 인도네시아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대만(Moviecloud)은 “독보적인 컨셉과 뛰어난 작품성”에 주목했고, 캄보디아(Westec Media)는 “코미디 영화의 매력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오락성이 있는 작품”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 중 일본(Rightscube)은 “이성민, 이희준 두 배우의 열연을 주목할 만하다” 고 언급했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핸섬가이즈'는 개봉일인 지난 26일 6만6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13.9%)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다. 미남이 아닌데도 자신이 '섹시가이', '터프가이'라고 여기는 주인공들과 B급 감성의 코미디가 버무러져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도 93%의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