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 달걀 피부' 메이크업 입소문 나자…1년 만에 '매출 폭발'

신세계인터 비디비치 '롱웨어 스킨 핏 쿠션' 매출 173%↑
외국인 대상 면세점 행사서도 프랑스·인도 등 관광객 관심
"여름 성수기 앞두고 제품 재고 확보 및 마케팅에 총력"
유튜브에 올라온 '깐 달걀 피부' 메이크업 관련 영상들. 사진=유튜브 캡처
여름을 맞아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들어주는 화장품이 잘 팔리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깐 달걀 피부’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면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가 지난해 8월 처음 출시한 ‘롱웨어 스킨 핏 쿠션’이 출시 1년 만에 브랜드 최고 인기 상품이 됐다고 28일 밝혔다.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 제품 매출은 직전 6개월 대비 173% 늘었다. 이는 브랜드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수치다.
롱웨어 스킨 핏 쿠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롱웨어 스킨 핏 쿠션은 '깐 달걀 쿠션'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특히 20호 내추럴 색상은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색상을 표현해준다는 평가를 받으며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하고 있다.

K팝 아이돌 메이크업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비디비치는 지난 18일 롯데면세점과 함께 외국 고객 대상 K 아이돌 메이크업 클래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비디비치에 따르면 롱웨어 스킨 핏 쿠션을 선두로 한 면세 채널 매출은 이달 일평균 매출을 300% 초과 달성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쿠션 사용법이나 색상 선택 등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인다”며 “여름 휴가철 및 성수기를 앞두고 관련 제품 재고 확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