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아쿠아리움' 39년 만에 추억 속으로

30일 서울 63스퀘어 ‘아쿠아플라넷 63’에서 인어공주 연기자가 관객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랫동안 서울의 랜드마크로 꼽혀온 63스퀘어 내 ‘아쿠아플라넷 63’이 개관 39년 만에 문을 닫는다.

30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아쿠아플라넷 63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폐관하고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로 탈바꿈하기 위한 재단장에 들어간다.서울 여의도 아쿠아플라넷 63(옛 63씨월드)은 1985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아쿠아리움으로 약 90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그동안 250여 종, 3만여 마리 이상의 다양한 해양생물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활동으로 가족 단위 등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인어공주 공연’(사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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