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인천~삿포로 운항 재개…"첫 편 탑승률 99%"

주 5회로 운항 시작, 8월부터 주 7회 매일 운항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왼쪽 5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천-삿포로 노선 취항을 기념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인천~삿포로(신치토세) 노선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운항 재개 첫편은 거의 만석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중석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4년 4개월 만의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전 7시 40분 경 출발한 첫 편(ZE621)의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인천~삿포로 노선은 주 5회(월, 화, 수, 금, 토)로 운항을 시작해 8월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오전 7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10시 20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11시 20분에 출발해 14시 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4개 일본 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7월 19일부터는 인천-오키나와 노선이 주 7회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삿포로는 여름철 선선한 날씨와 다양한 축제들로 겨울뿐만 아니라 하계 휴가철에도 한국인들에게 무척 인기가 높은 여행지"라며 "이번 이스타항공의 취항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삿포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