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에게 윤석열이란?'…韓 "반드시 성공해야 할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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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한동훈에게 윤석열 대통령이란'이라는 질문에 "대한민국 대통령. 반드시 성공해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한 후보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거기까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쟁 주자들이 '배신의 정치'라고 비판하며 견제가 쏠리는 상황에 관해선 "일종의 학폭의 피해자가 지금은 가해자가 됐다.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한 후보는 "작년 3월 김기현 당 대표가 될 때도 인위적 지원이 있었다. 그때도 누가 되면 탄핵이 된다느니, 배신의 정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같은 레퍼토리다"며 "나경원, 안철수 후보를 향해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한 후보는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이라며 "민심이 정답을 주고 있다. 지금은 위기이고 변해야 한다. 몸부림이라도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축구로 말하자면) 0-3으로 지고 있는 후반이다. 포메이션도 바꾸고 공격수도 늘리며 수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채상병 특검법이 결국 탄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건 국회 의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국민 마음을 잃어서 생긴 일이다. 국민의 마음이 임계점에 이르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한 후보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거기까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쟁 주자들이 '배신의 정치'라고 비판하며 견제가 쏠리는 상황에 관해선 "일종의 학폭의 피해자가 지금은 가해자가 됐다.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한 후보는 "작년 3월 김기현 당 대표가 될 때도 인위적 지원이 있었다. 그때도 누가 되면 탄핵이 된다느니, 배신의 정치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같은 레퍼토리다"며 "나경원, 안철수 후보를 향해 이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나"라고 되물었다.
한 후보는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이라며 "민심이 정답을 주고 있다. 지금은 위기이고 변해야 한다. 몸부림이라도 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축구로 말하자면) 0-3으로 지고 있는 후반이다. 포메이션도 바꾸고 공격수도 늘리며 수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채상병 특검법이 결국 탄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건 국회 의석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국민 마음을 잃어서 생긴 일이다. 국민의 마음이 임계점에 이르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