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기업 100개 유치하고 청년농업인 1천명 육성"

충남 당진시가 기업 100개 유치와 청년농업인 1천명 육성 등에 박차를 가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마련된 기념식을 통해 이 같은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민선 8기 들어 당진시는 45개사로부터 8조249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의향을 밝힌 기업들까지 포함하면 총 10조1천249억원 규모다.

당진시는 민선 8기 임기 내 100개 기업을 유치해 신규 일자리 3천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기업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합덕·순성 그린콤플렉스 일반산업단지의 충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과 송산 2-3공구 일반산업단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도 추진한다.

올해 5월 기준 336명인 청년농업인도 1천명까지 육성한다.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에 419억원을 투입하고, 농촌지도직 공무원 2명을 스마트 농업 전문가로 양성한다. 도비도·난지도 일원을 해양관광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129홀 규모 석문산단 파크골프장 조성, 명문고 육성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 설립,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당진합덕역 도로망 확충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들과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당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