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고잉홈프로젝트, 7·8월 베토벤 교향곡 4∼8번 연주회 개최

'7회 힉엣눙크 축제' 내달 16일 개막… 국립심포니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연주
▲ 고잉홈프로젝트, 베토벤 전곡 시리즈 = 해외에서 활동 중인 한국 연주자들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는 다음 달 12·14일과 8월 13·16일 총 네 차례에 걸쳐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전곡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 '베토벤 전곡 시리즈1'을 이은 후속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교향곡 4번부터 8번까지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가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해외 유수의 악단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첼리스트 김두민,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바수니스트 유성권 등이 수석 연주자로 참여한다. 특히 첫날인 12일 공연에선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첼리스트 김두민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바이올린·첼로를 위한 삼중 협주곡'도 연주한다.
▲ '7회 힉엣눙크 축제' 내달 16일부터 = 글로벌 연주단체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하는 여름음악축제인 '제7회 힉엣눙크! 페스티벌'이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IBK챔버홀 등에서 열린다.

축제명 힉엣눙크는 라틴어로, '여기(Hic) 그리고(et) 지금(Nunc)'을 뜻한다. 세계 예술계의 최신 트렌드를 가져와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관객들의 참여를 끌어내자는 취지에 따라 지난 2017년 시작한 축제다.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20여 개 도시에서 700회 이상의 연주회를 연 세계적인 연주단체다.
▲ 국립심포니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연주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는 오는 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을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7번 라단조'를 중심으로 엘가의 '첼로 협주고 마단조'와 국립심포니 상주 작곡가를 지낸 전예은의 '음악 유희'가 연주된다.

'음악유희'는 이번이 세계 최초 연주다.

체코 최대의 오케스트라인 슬로바키아 신포니에타의 명예 상임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가 포디움에 오르고, 독일 첼리스트 얀 포글러가 협연한다.

/연합뉴스